오늘 아침부터 굉장히 짜증나는 하루였어.

일을하러 갔는데

맙소사..

내가 일하는곳은 11시 1시 3시 예식이 있었던거야.

합쳐서 1200명을 상대해야했지.

사람들이 오기전 테이블을 셋팅하고 있는데

같이 일하는 대장아주머니는 나한테 말을 하더라.

음료수도 더많이 셋팅하고 컵이랑 젓가락도 많이 가져다 놓으라고.

내가 여태까지 일해본 경험으로는 이정도면 충분할꺼라고 생각했지만

그 아주머니는 막무가내였어.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힘들게 셋팅한 젓가락이며

음료수며 모두 남았지만.

그 아주머니와 의견충돌이 있었고 나는 쉴새도 없이 국수를 서빙하기 시작했어.

그렇게 내 몸과 영혼은 지쳐가고있었는데

한 아주머니가 나에게 심부름을 시켰어.

그래서난 3층에 올라가 뭘좀 찾아보려고했는데

니가 있었던거야.

난 순간 눈물이 나올뻔했지.

꿈속에서나 만났던 소영이를 직접만나게 될줄이야.

하지만 왜 그런거 있잖아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면 괜히 싫어하는척, 못되고 굴고싶고 그런거.

그런마음에 난 너에게 가볍게 인사를 한다는것이 나도 모르게 -그리 심한욕은 아니었지만-

그런 말이 나와버렸고

난 순간 너의 앞에 앉아계신 -한눈에봐도 어머님이라고 짐작되는- 어머님을 보고

너무나 놀라버렸어.

소영이 어머님이 날 어떻게 생각하실까.

이런 사람과 학교다닌다고 생각하면 걱정하지는 않으실까.

하지만 난 변명을 할 용기조차 없었지.

한마디로난







였던거야.

미안해..

너의 앞에선 용기 있는 멋진 기사가 될수없었던나..

용서해주지않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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