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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와도 되지?"
그녀가 한참을 생각한다.
"안되. 너 여기온다는 핑계로 수업도 빼먹고 공부도 안할꺼잖아."
니얼굴이 떠올라 수업도, 공부도 할수없다고 말하고싶다.
"그러니까, 수업없는날. 음.. 그래 금요일이 좋겠다. 금요일마다 찾아와서
학교얘기도 해주고, 동아리얘기도 해주고. 그럼되겠다~ "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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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얘기를 나누었을까..
피곤한 얼굴을 한 그녀가 어느새 잠들어 있었다.
평소 신을 믿지 않는 나였지만 이순간만큼은 신을 믿고싶었다.
아니 신에게 간곡한 부탁을 했다.
제발...
이 여자만큼은 데려가지 말라고..
창백한 그녀의 입술이 내 눈에 들어온다.
살며시 그녀의 입술에 내 입술을 포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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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깨지않게 조심해서 문을 열고 나온다.
"따님은 잠들었습니다."
"고맙네. 우리 딸아이를 기쁘게 해줘서."
"뭘요.."
"아닐세 항상 기운도 없이 다니던 아이가 어느날인가 얼굴에 화색이 돌기 시작하면서
행동 하나 하나가 달라지기 시작하더군."
"네..."
"그리곤 말이야, 이렇게 얘기더하구만. 드디어 자기가 꿈꿔온 대학생활이 시작되었
다고 말이야."
나도 마찬가지다. 내가 꿈꿔온 대학생활이 이제 막 시작되었는데.
벌써 꿈이 깰려고 하고있다.
아니
차라리 꿈이 었으면 좋겠다.
"오늘은 이만 늦었으니 집에 가봐야겠지? 내가 데려다 주겠네. 집이 어느쪽인가?"
"아니오. 혼자 갈수있습니다."
"어허.. 우리가 억지로 데려왔는데. 데려다 주는건.."
"아닙니다. 저 먼저 가보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병원을 나오는 순간부터.
그녀앞에서 애써 참았던 눈물이 쏟아져 흐른다.
다시는 못만날것 같은 느낌에 눈물이 쉽게 멈추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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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편이 마지막입니다. 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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