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10일 정도 집에 다녀왔습니다.
집에서 일만 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은 타지에서 고생한 자식이라며 일을 시키려들지 않으셨습니다.
그저 간단한 잡초뽑기, 호스끌어주기, 소볏짚주기, 가게보기, 들깨옴겨심기등의 들 힘든 일들만 시키시더군요.....
왠지 놀고먹은 제가 죄송하더군요......
친구만나러 시내나가서도 겜을 하려해도 잘 잡히지도 않고....
일직 다시 내려가야지 하는 맘에 술도 안잡히고.....
오늘 올라간다고 등심까지 사다먹이시고......
올라가면 에어컨도 선풍기도 없다고 안쓰러워 하시고.....
집에 있는동안 정말 행복했습니다.
부모님......전 7년째 부모님 얼굴 뵙기가 힘든 아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부모님과 다투시는 분들이 이해가 안되었죠....물론 지금도요....
어쨋든 집에서 뵙고온 부모님 그 따스함에 다시 애가 되어버렸습니다.ㅎ
그리고 어른이 되기위해 이렇게 다시 올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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