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도착하니 벌써 5시다.

동아리방으로 될수있는한 빨리 뛴다.

끼익

문을 열자 적막이 감돈다.

기다리신다더니.. 가신건가..

"자네가 내 딸이 말하던 청년이구만."

인자한 이미지의 아저씨와 아주머니가 서계신다.

"아.. 안녕하세요 전.."

"소개를 하려던 참이면 그만두게나. 내딸에게 자네얘기는 지겨울만큼 들었으니."

"네.."

부모님이 학교로 날 직접찾아와 날 만날일이면 분명 그녀에게 무슨일이 벌어진게

틀림없다.

"내가 여기 찾아온 이유... 어느정도는 짐작하고있겠지.."

잠시 망설이다 얘기를 꺼냈다.

"혹시 따님이 교통사고를 당했다거나.. "

두분모두 놀라는 표정이다.

"흠.. 아직 내 딸아이가 자네에겐 얘기를 안한거 같구만.. 뭐 원래 자기속은

잘 내비추는 아이가 아니니.."

옆에계시던 어머님이 눈물을 훔치신다.

"지금 우리딸이 많이 아프네. 오늘 하루도 못넘길 만큼. 근데 자네를 꼭 한번 만나고

싶다고해서..."

순간 망치로 머리를 맞은것 처럼 머리가 멍하다.

"같이 가주겠나?"

몇번이고 예 라고 대답하고 싶었지만 입이 움직이지 않는다.

내 주위의 시간만 정지한채

흘러가고있음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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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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