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하늘바퀴 8기이고 8대 회장을 지낸 권기훈이라고 합니다. 우선,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첫 인사부터 이렇게 기쁘지 못한 말을 나누게 되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여러분, 저희 하늘바퀴도 올해로 18년(실제로는 16년입니다.)이 되었지만, 지금 여러분들 처럼 어려운 시기를 지내왔습니다. 튀면 시기받고 밟히게 마련이지요. 너무 낙심하지 마시고, 마음 굳게 먹고 이 시련을 견뎌내 보시기 바랍니다.

비록 공식적으로 지정된 장소가 없어지긴 하였으나 귀 동아리에 속한 여러분들 께서 결진 마음으로 서로에 대한 믿음을 공고히 하고 앞으로의 길을 준비하신 다면, 이번 시련은 반드시 귀 동아리의 여러분들께 큰 기회가 될것입니다. 옛말에도 위기가 곧 기회라고 하였지요.

앞으로의 IT 업계는 경쟁이 더더욱 치열해질것 같습니다. 뛰어난 기술을 갖고 있는것 만으로는 경쟁력을 갖지 못하게 될것도 같습니다. 이제 남은것은 주어진 같은 시간동안 서로의 장점을 살리고 분업하여 전문성을 키움과 동시에 우리가 해낼 프로젝트의 규모도 함께 키우는 것입니다. 이것이 학교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 하늘바퀴에서는 (지금은 제 후배가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귀 동아리 여러분들과의 교류를 통해 저희들의 깊은 부족함을 메우고자 하였습니다. 혹시 저희들이 조금 더 가진것이 있다면 나누어 드릴 준비도 되어 있습니다. 여러분들께서 지난 몇년간 이루어 오신 것들은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유효 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같은 시련 앞에서 그냥 버리기에는 너무도 아깝다는 생각도 듭니다.

낙심하지 마시고, 함께 가보지 않겠습니까? 지금 저의 글이 저희 동아리의 공식적인 입장은 아니지만, 적어도 마인드 만큼은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공유하고 있으므로 저희 동아리에 속한 임원진을 포함한 대부분의 회원들이 공감하고 있으리라 믿습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자리에서 저희는 저희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서로 협력하고 나눈다면 저희 하늘바퀴와 귀 동아리가 앞으로 더욱 발전할것이라 믿습니다.

조만간 현회장과 함께 인사드리겠습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고, 기운 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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