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미안해.

형 또는 오빠가 오늘은 정말 고기를 사주고 싶었지만

예상치못한 데미지에 사줄수가 없게되었어.

어제 말벌에 쏘였는데 조금 괜찮아 지나 싶더니만

저녁에 쏘인부분이 너무 가려워서 벅벅 긁었더니

지금 소영이 얼굴만하게 부어있어.

허벅지가 땡겨서 나가기사 싫어.

소영이 오랫만에 머리감았는데 정말 미안하고.

다음에 머리감고 샤워도 하면 그때 만나자.

그러면 되잖아? 알겠지?

이런 개인적인 내용은 문자로 보내라고 광훈이가 주둥이를 놀리겠지만

이번달 요금제가 한계에 다다른 나머지 문자를 보낼수가 없단다. 광훈아..

네이트온으로 보내란 소리도 하지마 이미 다 써버렸으니까..

그럼 정말 미안하다는 말을 남기고

오늘은 비록 일요일이지만..

짜파게티를 먹지않고

팔도 비빔면 먹으러 갈께

다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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